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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복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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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오좌진 at 2001-07-17 00:00:00 / from : 211.47.0.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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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중에 갑작스러운 장대비가 쏟아져
반바지 차림으로 밖을 나서니 곳곳에
넘친는 홍수가 앞집의 담을 넘어 침수되고
길 거리에 쏟아넘치는 빗물이 한강을 이루는밤
밤 잠을 설치고 일요일 아침을 맞이했다오.
새벽녁 길거리는 너무나 조용하며
그 많던 물은 사라지고 샌드백만 길거리에 남았네.
간간이 쌓여진 낙엽이며 오물들이 흔적을 남기고
모든것이 사라진 아침은 허무했네.
소리치면서 주민을 대피시키고
많은 인원과 장비를 대피시킨 일들이
겸연쩍기도 하네.
오늘은 제헌절
날씨도 청명하고 산뚯하니
우리나라의 헌정사가 밝으리라 생각하네.
초복을 보내면서
남들이 좋아하는 삼계탕.보신탕 한그롯 맛도
보지못하고 하루가 지났네.
젊은 부하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스텐식기에 밥을 담아 놓고
초복을 함께 했다오.
오늘 따라 너무 더운 날씨라
친구들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시간나시는 분
언제나 연락하고 도봉산 ,수락산.소요산
등산나와서 목욕하고 저녁이나 하고 가소.
여러분 식사한끼는 모실수 있으니
부담없이 왔다가 즐기고 가소서.
주,야상관 없이 아래로 연락하시소.
031-840-5362
017-672-3200
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고
운동하시면서 즐겁게 사세요.
의정부에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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